▲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뒷산에 조성된 춘천공공승마장 전경. (사진=춘천시청)
새로 조성된 춘천공공승마장이 이달 말 준공돼 일반에 정식 개장된다.
2일 춘천시에 따르면 국비 등 40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착공한 승마장 조성사업이 현재 주변 마무리 공사 중으로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새 승마장은 송암스포츠타운 뒷산인 향로봉 자락 하늘정원 부지2만여㎡에 조성됐다.
시가 의암호 명소화사업인 삼각관광벨트 계획에 따라 삼천동 수변에 있던 승마장을 이전, 확대 조성한 것이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관광형 승마장으로 운영된다.
실내, 실외, 원형마장 등 체험 3개 시설과 마방, 관리동을 갖추고 있다.
추가로 어린이와 가족 체험객을 위한 동물농장 등이 계획돼 있다.
개장 후에는 우선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승마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승마체험은 어른이 1회 20분에 2만 원, 청소년은 1만5000원, 승마교육은 1회 30분에 어른 4만 원, 청소년 3만 원이다.
운영은 춘천도시공사가 맡는다.
시범 운영 후에는 향로봉에 산악승마 코스가 개설될 예정이다.
또 의암호 물레길 카누, 요트 체험, 서면 어린이글램핑장과 연계한 체험관광상품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춘천시는 공익성을 높이고 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 승마단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