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이 집권하면 검은 돈, 눈먼 돈, 새는 돈을 철저히 막겠다."
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원회 의장은 14일 오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새희망 정책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줘서 국정을 농단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검은 돈은 공직자에게 주는 뇌물을, 눈먼 돈은 중복사업 낭비사업 국고보조금의 부정수급을, 새는 돈은 탈세 복지의 누수를 각각 지목했다.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이어 "재정을 특히 예산을 제대로 관리하고 그런 돈이 효율적으로 쓰여서 국가경제 창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돈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유승민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했다.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선거 후보가 참여하는 TV토론회 방식에 대한 개선의견도 제시됐다.
김세연 사무총장은 "유권자들이 좀 더 오랜 시간 직접 후보의 진면목을 볼 수 있아야 한다"며 중앙선거관리토론위원회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바른정당이 주장한 TV토론회 끝장토론 확대를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경제별 정책별로만 설정하지 말고 안보분야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정당학회 조사 결과 유권자 72%가 TV토론을 한 번 이상 지켜봤고, 5.5%가 지지후보를 바꿨으며, 2.8%가 지지후보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