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홍준표-윤상현 정치쇼 그만 하라" 경고
이상곤 수석부대변인 10일 논평...한국당 윤상현, '유승민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 단일화 전제조건 제시' 주장
유경석기자 |
2017.04.11 08:54:42
"바른정당 말고 새누리당 하고나 후보단일화에 매진하라."바른정당 이상곤 수석부대변인은 10일 '홍준표-윤상현 정치쇼 그만 하라'는 내용의 논평을 통해 "홍준표-윤상현, 두 분 모두 한마디로 가지가지 한다"고 비난했다.
이는 자유한국당 윤상현 국회의원이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가 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에게 단일화 전제조건을 제시했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연대를 하지 않겠다는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고 말한 데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상곤 수석부대변인은 "사실이 아닌데 사실인양, 한마디로 '생쇼'를 한다"고 원색 비난하고 "유승민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게 단일화 전제 조건은 커녕 단일화를 제시한 적도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어 "단일화 좀 해달라고 사정사정하면서 바짓가랑이 붙잡고 늘어지는 쪽은 오히려 홍준표 후보"라며 "윤 의원은 같은 당에 있으면서 사정을 잘 아실 텐데, 모르는 척 이런 말을 하시는 건가"하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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