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서면 박사마을 어린이글램핑장 야간 풍경. (사진=춘천시청)
춘천시가 캠핑장 양성화에 이어 외곽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원사업을 벌인다.
10일 춘천시에 따르면 사업체 지원사업으로 캠핑장 4곳을 선정해 안전관리용 폐쇄회로 티브이(CCTV)설치를 비롯 화장실, 취사시설, 안전펜스 설치 등 1억 3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6600만 원을 들여 서면 박사마을 어린이글램핑장 화장실을 추가 신축한다.
아울러 다음 달 가족 캠핑객 유치를 위해 산책로, 자연관찰, 물레길 카누 체험, 낚시, 공연, 영화상영 등 프로그램 운영 업체를 선정, 모두 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캠핑장 안전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캠핑장에 대한 등록을 적극 유도한 결과 불법시설이던 캠핑장 등록률이 현재 90%까지 높아졌다.
실제 지역 내 전체 30개 캠핑장 중 26곳이 등록 야영장으로 운영중으로, 미등록 4곳 중 3곳은 고발조치했다.
시는 캠핑장 안전관리가 개선된 데 따라 올해는 등록 캠핑장을 대상으로 편의시설, 관광형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승묵 관광정책과장은 "캠핑 인구 증가에 맞춰 안전관리, 시설 개선, 관광형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캠핑장이 밀집해 있는 외곽지역관광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