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서면 의암호변에 조성된 메타세콰이어길. (사진=춘천시청)
춘천 서면 의암호를 따라 새롭게 메타세콰이어 오솔길이 조성됐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서면 현암리 어린이글램핑장~ 파크골프장~ 토이로봇관 수변 850m 구간에 나무와 꽃으로 어우러지는 호수 테마 숲길을 조성했다.
애니메이션박물관, 토이로봇관, 파크골프장, 어린이글램핑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산책로를 조성, 관광시설 연계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는 최근 200여 그루의 메타세콰이어 식재 사업을 마쳤다.
한 그루는 평균 지름 18cm, 높이 12m 정도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경관을 선사하기 위해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을 곁들이고 중간 중간 수수꽃다리, 산수국, 철쭉 등의 꽃나무도 심었다.
산책로를 따라서는 전망 쉼터, 정자, 벤치 등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메타세콰이어는 크는 속도가 빨라 몇 년 후에는 계절마다 색과 풍경을 달리하는 아름드리 호수 숲길을 걸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메타세콰이어길이 조성돼 어린이글램핑장과 함께 의암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어린이글램핑장은 4월중으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이글루, 인디언텐트 8동을 추가 설치하고 어린이 전용 캠핑 놀이시설, 드론 체험장도 설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