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미스 글로벌 뷰티퀸 위너 듀엔. (사진= ㈜청시네마/ERM KOREA)
2016년도 미스 글로벌 뷰티퀸 우승자인 베트남 모델 '듀엔'(사진. 24)이 강원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된다.
5일 강원도에 따르면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하노이시 호안끼엠 호수 특별행사장에서 2017 Korea Festa in Hanoi를 개최한다.
2017 Korea Festa in Hanoi는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겸한 관광로드쇼다.
관광로드쇼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동계, 한류 베트남 관광객과 일반 관광객을 타깃으로 추진하는 판촉 홍보 행사다.
2016년 베트남 방한객은 25만 2000명으로, 이는 전년대비 54.5%가 성장한 규모다.
특히 춘천 남이섬을 방문한 베트남 방문객은 10만 명으로, 전체 방한객 대비 40%에 달한다.
첫날인 8일 2016년도 미스 글로벌 뷰티퀸 위너 듀엔양을 강원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어 9일 관광홍보 데스크를 운영하는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포토존, 스키점프 VR체험존 등을 운영한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 기념촬영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듀엔은 베트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베트남 TOP 5 모델로, 2015년 미스 투어리즘 베트남 우승했고 2016년 프랑스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초청돼 무대에 올랐다.
행사가 열리는 하노이시 호안끼엠 호수 특별행사장은 하노이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주말 일일내방객 5만명 이상인 번화가다. 젊은층과 가족단위 여행객, 관광객 등 유동율이 높아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김학철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림픽을 300여일 남긴 시점에서 이번 베트남 관광로드쇼는 강원도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한령으로 침체된 도내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꾀함과 동시에, 눈이 내리지 않은 베트남 관광객 유치와 양 국가의 관광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