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상반기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 정기회 장면(사진= 파주시)
파주시는 4일 캠프그리브스에서 ‘2017 상반기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해 동서평화고속도로 건설 용역 추진, 접경지역 주민대피시설 운영 관리비 지원, 접경지역 학교의 도서 벽지 지역 지정, 접경지역의 STORY 사업 등 접경지역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상정하고 공동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는 파주시장 권한대행 김준태 부시장과 김포시의 유영록 시장, 화천군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인천․경기․강원권 접경지역의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접경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정기회를 가졌다.
접경지역의 중첩된 군 관련 규제 개선에 앞장서기로
파주시 관계자는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에서 DMZ 접경지역의 중첩된 규제들로 주민들이 겪고 있는 희생과 불평등도 협의회가 중심이 돼 개선할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최근 경기연구원과 경기도의회도 '통일시대 대비 접경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접경지역의 과도한 군 관련 규제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에 집중하고 있어 보전과 함께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군인 자녀 둔 부모에 '연말정산 특별세액공제' 공약반영 건의
지난 정기회의에 협의된 ‘연말정산 특별 세액공제 추가항목 신설’건은 대국민적인 발전방안으로 이번 제19대 대선 공약사항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각 당사와 중앙부처 ,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것으로 협의했다.
이번 안건은 국방의 의무를 신성하게 수행하고 있는 자녀를 둔 대한민국 모든 부모에게 연말정산 특별 세액공제 항목을 신설해 환급액을 추가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는 휴전선과 접해 있는 10개 시·군(인천광역시 옹진군·강화군, 경기도 김포시·파주시·연천군, 강원도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의 각종 생활 규제를 완화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구성·운영해 오고 있는 행정협의체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