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장지은 학생(사진 오른쪽)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장면. (사진=상지대학교)
상지대학교 생명과학과 장지은 학생이 열목어의 유전특성에 대한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4일 상지대에 따르면 장지은 학생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시가현 릿츠메이칸 대학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하천호수환경 심포지엄(17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River and Lake Environment)에서 열목어의 유전적 특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장지은 학생은 상지대 생명과학과 이혁제 교수 연구실(분자생태 및 진화학 실험실)에서 소속된 대학원생이다.
장지은 학생은 국내 멸종위기야생생물2급인 열목어를 대상으로 자연 개체군과 복원 개체군의 유전, 생태적 특성 차이를 국내 최초로 비교 분석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자연 개체군이 복원 개체군에 비해 유전적 다양성이 높게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20 여년 전 복원된 열목어 개체군에서 형태(체형)와 먹이사슬의 위치에서도 새로운 환경 변화에 따른 표현형 진화가 발생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전적 다양성 관련 논문은 지난 16일 국제학술지인 Conservation Genetics에 온라인 출간됐다.
상지대학교 일반대학원 동물생명자원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장지은 학생은 앞으로 국내자생 담수어종 대상 유전체학 및 전사체학을 연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