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의 중심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김동성씨의 과거 열애한 사실이 들어났다.
지난 2월 17일 영재센터 전무이사였던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씨은 “장시호와 김동성이 연인 관계로 만났으며, 영재센터는 그 관계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말한 바 있다.
장 씨 역시 지난 10일 “2015년 1월 김동성이 저를 찾아와 교제를 한 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김 씨와 장 씨의 연애설이 불거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사실이다’, ‘거짓이다’로 떠들썩했다.
하지만 김 씨 역시 과거에 교제한 경험을 인정해 이들 사이의 연애 논란은 일단락됐다.
김동성씨는 “1999년에서 2000년까지 장씨와 1년 정도 연인 관계였다”고 인정했다.
한편, 지난 2015년 3월 김 씨는 최순실씨와 장 씨, 김종 전 차관으로부터 영재센터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거절하자 이들로부터 보복성 연락이나 협박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