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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당 대선후보 확정에 야당 "친박청산" "품위 지키라" 논평

홍준표 "튼튼한 담벼락 대통령 될 것"...정의당 "후보를 낼 자격 없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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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7.03.31 16:55:39

▲31일 자유한국당 대통령선거 후보로 확정된 홍준표 경남지사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경남지사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대통령 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자로 최종 확정됐다. 

홍준표 지사는 수락 연설에서 "홍준표가 국민들과 우리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든든하고 튼튼한 그런 담벼락 대통령이 되겠다"며 "홍준표는 여러분의 힘으로 5월 9일에 당당한 대통령 되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야당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대선후보 확정에 대해 논평에서 일제히 '친박청산'을 주문하고 '품위를 지키라'고 꼬집었다.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 구두논평에서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로보 홍준표 경남지사가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 앞으로 품격있고 차분하게 선의의 정책 경쟁을 기대한다"면서 "홍준표 후보는, 이번 대통령 선거의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박근혜 대통령의 헌정파괴를 도운 친박 정치세력 청산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대통령 후보로서의 첫걸음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대법원 판결을 앞둔 홍준표 경남지사의 상황을 상기시키며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리진 못하겠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바른정당 이기재 대변인은 "대법원 판결이 끝나지 않은 피의자를 대통령후보로 선출하는 촌극을 벌였다"고 평가하고 "대통령후보 자격으로 국민 앞에 서려면 자유한국당 내 최순실 국정농단에 책임져야 할 양박(양아치 친박)을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의당은 당내경선 과정을 '유치한 촌극'이라고 몰아세우고 "타당 후보들에 대한 기본적 예의와 품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정의당 임한솔 선대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정의당은 자유한국당을 공당이 아닌 박근혜 국정농단의 주역세력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다른 당 대선후보 선출에 대해 보통은 축하의 뜻을 전하나, 후보를 낼 자격이 없는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예외로 함을 밝힌다"고 일갈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부산실내체육관에서 영남권역 선출대회를 개최하는 까닭인지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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