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용 춘천시장(사진 맨 오른쪽)이 춘천시립도서관 신축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춘천시청)
춘천시는 지난해 서면에 토이로봇관을 개관한 데 이어 올해 장난감도서관, 내년 캠프페이지에 조성하는 꿈자람센터에 장난감 대여실을 운영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시가 올해부터 보육선도 도시 환경 조성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중이다.
장난감과 로봇을 주제로한 전시, 놀이, 체험시설인 토이로봇관은 지난해 5월 개관 후 어린이 명소로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20만명이 이용했다.
장난감도서관은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석사동 시립도서관에 꾸며진다. 시립도서관 1층에 500여㎡ 규모이다.
고가, 특수 완구에서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승용, 스포츠 등 국내외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갖출 계획이다.
한 번에 최대 1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또 캠프페이지 조종사 숙소를 리모델링해 육아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꿈자람센터를 내년 8월 개관할 예정이다.
센터 내에는 영유아 대상 장난감, 교구교재 대여실과 여러 분야의 놀이체험실이 운영된다.
시는 이들 외에 시범 동을 정해 어린이 전용 놀이터와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난감 놀이 시설과 함께 부모를 위한 카페테리아나 편의점을 꾸며 아이와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