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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문재인 전 대표 대학생 불법동원 사죄" 요구...중앙선관위 검찰 고발

우석대 교수 등 실명 거론하며 "변치 않는 구태"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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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7.03.28 13:56:57

▲조영희 바른정당 대변인. (자료=바른정당)

"'문재인 대세론'은 대학생들까지 동원해 억지로 만들어 낸 정치공작의 산물에 불과한 것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바른정당은 28일 오전 조영희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같이 평가하고 "대학생 불법 동원에 대해 국민께 깊이 사죄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문재인 전 대표 지지 모임 행사에 대학생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에 학교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문 전 대표 지지모임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에 우석대 교수 등이 대학생 160여 명을 참석시키면서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바른정당은 교수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문재인 전 대표를 몰아세웠다. 

바른정당은 "누구보다도 도덕성을 강조하며 깨끗한 정치인임을 자임하던 문재인 전 대표가 이런 추악한 일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새로운 전북포럼' 공동대표가 문재인 캠프의 전북 지역 총괄 선대위원장인 안도현 우석대 문예창작과 교수라는 점이 더 충격적"이라고 실명을 직접 거론했다. 

바른정당은 학교 차원을 넘어 문재인 캠프 전체로 수사를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이와 함께 "이번 선거는 국가적 위기 속에 급하게 치러지는 사상 초유의 조기 대선"이라고 환기시킨 뒤 "문 전 대표와 그 세력들은 국민을 위한 정책과 대안 제시는커녕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대착오적 패권만을 추구하는 변치 않는 구태를 보이고 있다"며 적폐 청산의 대상이라는 기존 주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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