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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최성.국민의당 박주선 등 당내 최하위 경선 완주 전망...중도 탈락 또는 합종연회 없을 듯

더민주 호남 순회경선 큰 격차 4위 최성 큰 격차 속 "완주" 의사...국민의당 박주선 "끝까지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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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7.03.27 22:17:13

▲사진 좌로부터 더불어민주당 최성 고양시장,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 남경필 경기지사.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호남 순회경선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최성 고양시장이 경선을 완주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경선 완주를 밝힌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27일 호남에서 실시된 첫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60%를 넘는 득표로 압승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7일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전북 지역 경선에서 유효투표 23만 6358표 중 14만 2343표(60.2%)를 얻어 문재인 대세론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반면 4만 7215표(20.0%)를 득표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반전의 동력을 얻는 데 실패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4만 5846표(19.4%)로 3위를 차지했고, 최성 고양시장은 954표(0.4%)로 4위에 그쳤다.

최성 고양시장과 문재인 전 대표 간 표차는 250배 가량으로, 향후 경선과정에서 반전을 도모하는 데는 고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최성 고양시장은 경선을 완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 고양시장 측 관계자는 "TV토론 등을 통해 전문성과 안정성을 어필하는 데 상당한 성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다만 조직적인 세몰이에 어려움을 겪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을 뿐"이라며 "경선을 완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5과 26일 치러진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 지역 경선과 전북 지역 경선에서 3위를 기록한 박주선 국회부의장도 안철수 전 대표와 큰 표차를 보였으나 완주의 뜻을 분명히 했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현재 1만 1025표(11.92%)를 득표해 1위인 안철수 전 대표의 5만9731표(64.6%)와 2만 8706표를 뒤지고 있다. 또 2위인 손학규 전 대표의 2만1707표(23.48%)보다 1만 682표가 적다. 

하지만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호남의 지지율은 단지 제가 부족하였기 때문"이라며 "경선을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이 호남권 토론회부터 영남권, 충청권, 수도까지 4연승하며 남경필 경기지사를 일찌감치 따돌렸다.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오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26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책임당원 전국 동시 투표 결과 선거인수 18만 1480명 가운데 3만 3397명이 투표해 투표율이 18.7%에 머물며 흥행에 실패했다. 

이와 관련 '반(反)문재인.친박 정서'에 안주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와 맞설 친박 단일화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친박계 후보들은 단일화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19대 대통령선거 당내 경선은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시점까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의 경선 꼴찌가 중도 탈락하지 않고 완주하는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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