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당 창당대회에서 당원들이 태극기 퍼포먼스를 벌이는 모습. (사진=홍익당)
'양심이 승리하는 세상 만들기'를 목표로 한 홍익당이 지난 26일 오후 2시 백범기념관에서 6000여 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홍익당은 앞서 지난해 11월 윤홍식 홍익학당 대표를 창당준비위원회 대표로 추대, 5개 광역시도별 창당대회를 마쳤다.
홍익당은 '양심을 중심으로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양심세력이 한데 모여 욕심세력에게 승리하자'는 기치로 창당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윤홍식 홍익당 대표가 추대됐다.
홍익당 윤홍식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공직자에 대한 양심교육 실시 및 평가에 양심평가지표 반영,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부패척결 및 국민소통을 위한 양심콜센터 설치, 방산비리 척결을 통한 국가 안보 강화, 부당한 낙하산 인사 금지, 양심이 기본인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공교육 정상화, 조세정의 구현 및 투명한 세금 관리, 홍익인간 이념을 바탕으로 양심문화를 전파하여 세계평화에 기여, 문제의 원인을 자명히 규명하고 현장과 소통해가며 정책 시행 등을 공약했다.
윤홍식 홍익당 대표는 "내가 당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하지 말고 나보다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하는 것이 양심"이라며 "국민적 양심이 실현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홍익당의 기본 이념이자, 대한민국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이라고 소개했다.
홍익당 주요 당직자들은 정치활동 경력이 거의 없는 비정치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발적인 거리홍보와 시민들과 대면접촉으로 석 달 여 만에 당원 6000여 명을 모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홍식 홍익당 대표는 이와 관련 "다수의 국민들은 양심이 작동하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기존 정치판에 물들지 않은 양심적 정당의 출현을 갈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홍익당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오직 거리에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만으로 창당까지 이르게 된 만큼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최선을 다해 양심정치를 부르짖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익당은 국민들이 양심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양심각성), 국민들의 양심적 판단을 돕기 위한 정확한 정보와 의견을 제공할 것(양심판단), 국민의 양심적 판단을 현실화할 것(양심실천)을 3대 사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