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 대비 접경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오는 31일 파주시 임진각에서 개최된다(사진= 김진부 기자)
"파주시 등 DMZ 접경지역 주민들이 그 동안 많은 불편함을 겪고 살아왔다...이젠 통일 대비 관광활성화, 경제활성화를 통한 접경지역의 균형발전을 논할 때다"
경기연구원(원장 임해규)은 경기도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31일 오후 1시 30분부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DMZ 생태관광지원센터 다목적홀에서 '통일시대 대비 접경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파주시 민생의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접경지역발전위원장인 김동규 경기도의원(파주시3)이 좌장을 맡아 DMZ 접경지역인 파주시가 통일시대를 맞아 이를 대비한 경제활성화, 관광활성화 등 발전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임해규 경기연구원장, 김동근 행정2부지사 등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주제발표는 'DMZ의 생태 환경적 가치와 접경지역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립생태원 박은진 생태보전연구실장, '통일시대 대비 접경지역 관광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경기연구원 이수진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종합토론에는 김동규 의원을 좌장으로 김진영 前 25사단 부사단장/경민대 겸임교수, 박찬규 파주시 관광과장, 손기웅 통일연구원 부원장/한국DMZ학회장, 이길재 경기도 DMZ정책담당관, 이영주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이윤희 파주지역문화연구소장 등이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을 이끌어갈 김동규 접경지역발전위원장(경기도의원)은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DMZ로부터 반경 20키로미터에 거주하는 파주시 등 접경지역 주민들이 그동안 많은 불편함을 겪고 살아왔는데 이제 통일을 대비한 중요한 시점에서 접경지역의 문제를 진단하고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가를 논의하는 첫 단추"라며 "이번 토론회가 일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한 방안을 만들어가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일 대비와 함께 안보가 중요한 대한민국에서 보존과 개발 활성화라는 두가지의 큰 가치라는 측면에서 접경지역의 균형발전 문제를 생각하는 토론회"라며 "이를 위해 실제로 DMZ나 접경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전수조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예산에 반영해 관광활성화, 경제활성화 등을 통한 균형발전할 것인가를 토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