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스미스앤드네퓨(Smith&Nephew)와 흉터개선제 ‘시카케어(CICA-CARE)’ 12*3cm 규격 제품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카케어는 100%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든, 상처 부위에 직접 부착 가능한 밀폐형 실리콘 겔 시트 제품이다. 오래된 흉터뿐만 아니라 최근에 생성된 붉게 도드라진 흉터(비후성 반흔)나 켈로이드성 흉터, 수술 후 흉터 그리고 화상 흉터에도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카케어는 의료기기로 분류되며,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직접 구입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판매되는 시카케어 12*3cm 제품은 국내에 처음 발매되는 규격이다.
소비자가 흉터 크기에 맞춰 시트를 적절한 크기로 잘라 쓸 수 있으며, 하루 1~2회 세척하여 건조 후 재부착하면 된다. 내구성이 강해 한 조각으로 2주간 사용이 가능하며, 시트가 닳거나 느슨해지면 새것으로 교체하면 된다.
한편 시카케어는 전세계 64개 국가에서 23년간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 성형외과 학회에서는 모든 흉터에 사용을 권하고 있는 제품으로 30건 이상의 임상실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임상자료에 따르면 시카케어를 사용할 경우 최대 93%의 흉터개선 효과를 보이며, 새로 생긴 흉터뿐만 아니라 오래된 흉터까지 개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