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공지천 일원에서 열린 '라온마켓'. (사진=춘천시청)
'함께하는 삶으로 더 살기좋은 삶터를 만드는 춘천사람들'
춘천 공지천에서 열리는 라온마켓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춘천시에 따르면 매월 둘째 주 토요일 공지천 의암공원 청소년쉼터에서 프리마켓 형태로 열리는 장터가 시민과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라온마켓은 일반 벼룩시장 및 플리마켓과는 달리 각종 공예품, 전통, 웰빙 식음료 공방, 제과, 제빵 전문 가게를 운영하는 지역의 장인들이 자신들의 창작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열린 장터다.
특히 행사를 주관하는 라온마켓, 코너스톤, 만들어봄은 주민 관광사업체인 관광두레에 선정된 업체들이다.
2014년 시범운영을 거쳐 2015년부터는 '춘천을 만나다'를 주제로 매월 한 차례씩 열리고 있다.
초기에는 방문객이 100~200명 정도였으나 입소문이 나면서 장이 설 때마다 1000여명이 참석하며 들썩이고 있다.
또 판매자 역시 초기에는 10개 팀에 머물렀으나 현재 현재 45개팀이 참여하고 있다.
라온마켓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외 장인들이 만든 수제 상품을 고르고 살 수 있는 재미에 체험까지 함께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판매자들은 닭갈비 샌드위치 만들기, 춘천이야기 캘리 등 춘천을 소재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앞머리를 다듬어주는 미용 재능기부, '추억을 드립니다' 폴라로이드사진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있다.
한편 라온장터는 오는 4월 8일 '빵'을 주제로, 자녀를 위해 만들어 주던 솜씨를 지역의 여러 아이들과 관광객이 함께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