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홈술, 혼술족 증가에 따라 하몽, 살라미 등 건조육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이번에 새롭게 판매하는 건조육은 총 10가지로 이탈리안 살라미, 몬테사노 하몽 세라노 그란레세르바 등 이다.
해당 상품은 성수, 월계, 전주, 강릉 등 전국 42개 점포에서 운영하며 냉장 식품코너에 별도의 건조육 코너를 운영한다.
건조육은 소금에 절이거나 훈연한 육가공품으로 익히지 않은 생고기를 발효시켜 만들기 때문에 치즈와 함께 유럽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이다.
이마트가 건조육을 강화하는 이유는 최근 경기 불황과 1인가구의 증가로 집에서 혼자 술을 먹는 홈술족, 혼술족들이는 데다, 해외여행과 어학연수 등 해외 경험으로 소비자 입맛이 다양해 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마트 주류 매출을 살펴보면 16년 1분기 3.6%, 2분기 4.8%, 3분기 5.0%, 4분기 9.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홈술·혼술족들이 즐겨 찾는 수입 맥주의 경우 16년 1분기 19.1%, 2분기 19.0%, 3분기 19.2%, 4분기 40.8% 상승으로 매분기 2자릿수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주류매출 상승에 따라 안주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주로 안주로 이용되는 오징어, 쥐포, 육포, 어포튀김 등이 포함된 상품군의 이마트 매출을 살펴보면 매분기 높은 신장율을 보이며 16년 한해 13.3% 매출 신장을 보였다.
이에 이마트는 다양한 안주류 강화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매출 창출을 위해 유럽산 건조육 강화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