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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이 돼버린 삼일절…여야대선후보 집결 "조상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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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기자 |  2017.03.01 12:05:08

▲(사진=연합뉴스)

삼일절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일 광화문에서는 탄핵 찬성 집회(촛불 집회)와 탄핵 반대 집회(태극기 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각 여야대선후보도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태극기 집회에는 한국당 소속 윤상현, 조원진, 김진태, 박대출, 이만희, 이완영, 이우현, 김석기, 백승주, 전희경, 추경호 의원과 대선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문수 비상대책위원 등 총 13명의 참석이 확정됐다.


촛불집회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화문 광장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높다. "나라가 어지럽다 보니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겨야 하는 날 정작 가장 중요한 것들이 잊힌 것 같다" "이런 현실에 산다는 것이 비탄하다" "더 좋은 미래가 왔으면 좋겠다" "조상이 운다" "과연 이 나라가 독립을 맞은 나라가 맞는가"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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