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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진로, ‘고도수·증류주’ 열풍에 지난해 판매량 65만명 돌파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 시킨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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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유림기자 |  2017.02.22 16:30:28

▲일품진로 제품 사진.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일품진로’ 판매량이 65만병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9.5% 성장했다고 밝혔다. 

일품진로는 1924년부터 이어져 온 소주명가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숙련된 양조 전문가들이 순쌀 증류원액을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킨 소주다. 숙성 원액을 100%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13년 리뉴얼을 통해 알코올 도수를 기존 23도에서 25도로 올렸고, 기존 제품의 다소 강한 향과 진한 뒷맛을 완화하고 목통숙성의 부드러운 향과 은은한 맛으로 개선해 소주다움을 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병모양은 기존 원형에서 사각 형태로 바꿨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서체는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로 교체해 전통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부드러움을 표현했다. 또한 상표는 한지의 질감을 살린 친환경 용지를 사용했다.

리뉴얼 후 그해 판매량 9만2000병에서 이듬해 25만병, 2015년에는 44만병으로 꾸준히 성장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이 250만병을 돌파했다. 

한편 일품진로는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션, SWSC, IWSC에서 모두 수상한바 있다. 특히 몽드셀렉션에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주류 처음으로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면서, 3년 연속 대상 수상 제품에만 부여되는 ‘최고품질대상’까지 2회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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