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자유치연구회는 필리핀 재계 4위 그룹인 DMCI가 한국 존리츠인베스트먼트와 필리핀 최대 휴양지 보라카이의 최고급 호텔·리조트 공동 운영 및 판매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2016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를 계기로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계약을 체결로 한국·필리핀간 경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회사는 최근 필리핀에서 보라카이에 위치한 500여실 규모의 알타비스타 드 보라카이 호텔·리조트를 공동 운영하고 호텔·리조트의 일부를 한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한국관광객을 비롯한 일본, 중국 등의 관광객이 몰리는 보라카이에서도 가장 좋은 자리에 위치한 알타비스타 드 보라카이 호텔·리조트는 최신 리조트로 연인 및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휴양지다. 보라카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독자 해변과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중 100% 가동률을 나타낸다.
인천투자유치연구회 관계자는 "호텔·리조트는 오는 3월 모델하우스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며 강남이나 송도국제도시 등지에 장소를 물색 중"이라며 "이번 계약에 함께 참여한 국내 힐링 여행 전문기업 씽씽홀딩스는 알타비스타 드 보라카이를 활용한 여행상품을 홈쇼핑을 통해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씽씽홀딩스는 존리츠인베스트먼트의 협력사로 인천의 해오른병원이 대주주인 홀딩스 회사"라고 전했다.
또한 "1954년에 설립된 DMCI는 2016년 필리핀 건설 도급 부문 1위 건설사 이자 필리핀 Top 7의 개발사로 현재까지 50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직접 진행한 기업으로 현재 필리핀 개발사, 건설사, 2개의 전력 회사를 포함 총 7개의 계열사를 가진 대기업이며 필리핀 내의 두터운 인프라와 부동산 호황에 힘입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2개의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DMCI Holdings는 2016년 12월 기준 시가총액 1755억 5280만 페소 (한화 4조 171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DMCI Homes는 DMCI Holdings가 지분을 100% 소유한 자회사"라고 밝혔다.
DMCI는 국내기업과도 전력과 건설관련 사업을 협력하고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DMCI의 주요 건축이력으로는 막탄 샹그릴라 호텔, 마닐라 호텔, 웨스틴 필리핀 플라자, BPI Housing 프로젝트, 이스타나 궁, 아시아 병원 프로젝트, 마닐라 Doctor's 병원, 보라카이 샹그릴라 호텔등이 있다. 존리츠인베스트먼트는 필리핀 SM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필리핀의 대기업을 국내 진출시키는 성과를 이루어 내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 국내개발에도 큰 관심 두고 있다.
한편 18개국 500여명의 해외 투자자그룹이 참여한 2016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에 이어 2017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는 인천시와 존리츠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주최해 올해 9월8일부터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DMCI는 올해 엑스포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CNB뉴스(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