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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춘 "여전히 K스포츠재단 이사장" 주장에 누리꾼들 “이 사람 끝까지 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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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훈기자 |  2017.02.16 17:29:31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24일 “K재단 만든 사람은 대통령이라 판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K스포츠재단 이사회에서 해임된 상태에 있지만 정 전 이사장은 여전히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4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온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자신은 여전히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라고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에서 본격적인 증인신문에 앞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하시는 일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정동춘 전 이사장은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전 이사장은 지난달 5일 K스포츠재단 이사회에서 해임된 바 있다. 그러나 정 전 이사장은 이러한 결정에 납득할 수 없다는 취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사장직 해임 관련 형사 고소와 법정 다툼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 신문 과정에서도 정 전 이사장은 “이사회의 회의록은 직원들이 절차, 내용 등 정관 규정을 어기고 만든 서류”라며 해임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정농단의 중심인물인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어느 정도 위임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 전 이사장은 지난달 24일에도 “K재단 만든 사람은 대통령이라 판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의 증인 발언에 박사모에서도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의 실시간 검색어에서는 mcbe****“정동춘 이 사람 끝까지 웃기네”, zero**** “정동춘 박사모집회에서 나왔던거 같은데 이중인격자인가?”, kbj4**** “정동춘 이분은 자기욕심만 차리는 비열한 사람 같네요”, msjh**** “돈의 노예가 되버린…”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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