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복합 광고홍보 보물찾기 프로그램인 '트래터'(treter)가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크론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인 '2017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트래터 홍보관을 운영한다.
트래터는 기존 관광지나 지역 유명장소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일방적인 정보전달과 홍보 등에서 벗어나, 어플리케이션 내에 개인 및 팀원과의 미션 해결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당지역의 정보제공과 홍보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또 간단한 설치와 유지보수로 인적, 물적 자원 절감을 통해 원하는 곳에 저렴한 가격으로 설치, 운영이 가능하다.
트래터는 트래블(travel. 여행)과 헌터(hunter. 사냥꾼)의 합성어다. 애크론은 이번 박람회에서 '2017내나라 여행박람회 보물섬'을 설치하고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직접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문객은 이벤트에 참가해 트레터를 통해 미션을 수행하고, 모든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는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트래터가 설치된 부스에서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면서 우리 마을, 우리지역에 트래터를 이용한 컨텐츠를 개발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아울러 트레터를 통한 관광객 유치, 컨텐츠와 정보제공, 광고·홍보, 이용객 동선유도 등 다각적인 효과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의선 애크론 대표는 "현재 관광객 유치와 체험은 온라인과 오프란인이 별도로 존재해 통합된 방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트레터는 관광객들이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되고, 미션 완료 시 상품 제공 등 이벤트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7내나라여행박람회는 각 지방자지단체와 유관단체 400여 업체에서 600여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약 10만 여명 관람을 예상하고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