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9일 울산으로 수입된 돌고래가 5일 만에 폐사해 논란이다.
13일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있는 수입 돌고래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부검 결과 가슴안에 혈액이 고이는 혈흉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물 학대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앞서 동물보호단체들은 돌고래를 수족관에 가두는 것은 동물 학대라며 수입을 강력하게 반발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입을 강행한 돌고래가 폐사하자 다시금 동물 학대 논란이 떠오르고 있다.
한편 동물보호단체들은 운반 과정에서 돌고래들이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돌고래는 8일 오전 7시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지정을 출발해 약 32시간 동안 해로와 육로를 거쳐 울산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