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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올림픽이 복덩이' 분양실적 686억…7년만 최고 실적

전년 543억 원보다 143억원 증가…MGM 마케팅 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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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7.02.13 09:08:31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전경. (사진=평창알펜시아)

평창알펜시아은 지난해 686억 원의 분양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543억 원보다 143억원, 약 26% 증가한 것으로 분양에 탄력을 받고 있다. 

알펜시아는 분양실적 개선과 관련 2018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최지역인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데 따른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결과 지난해 분양 목표 622억 원을 훌쩍 넘어 지난 2009년 이후 7년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알펜시아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분양 회원 간 소개해 주는 MGM(members get members marketing)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설별 분양실적은 알펜시아 에스테이트가 532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호텔 87억 원, 콘도 36억 원, 골프회원권 31억 원 순이다. 

특히 호텔과 콘도에 비해 고급 골프빌리지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실적이 두드러졌다.

입지가 좋은 세대들 순으로 빠르게 분양되면서 전체 분양 실적 686억 원 중 532억 원, 77.5%에 달했다. 

87평형의 경우 전체 24세대가 모두 분양됐고, 최고가인 136평형은 전체 41세대 중 잔여세대가 2세대에 불과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는 1년여 남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오는 6월 알펜시아 시내면세점 오픈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목표로 한 715억 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노재수 도개발공사 사장은 "동계올림픽과 시내면세점 등으로 알펜시아의 가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고실적을 이끌어 내도록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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