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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다빈 사망 10주기, 여전히 자살동기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의문투성이 자살…제기됐던 네티즌들의 타살 의혹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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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재영기자 |  2017.02.10 16:32:57

▲故 정다빈 씨의 영정사진.

지난 2000년 SBS 시트콤 ‘돈.com’으로 데뷔해 ‘논스톱3’, ‘옥탑방 고양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故 정다빈 씨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지났다. 당시 경찰은 故 정다빈 씨의 죽음을 자살로 판결했지만, 네티즌들이 다양한 타살의혹의 가능성을 제시해 정 씨의 죽음에 대해 의문점을 남겨둔 상태다.

지난 2007년 故 정다빈 씨가 세상을 떠났을 당시 네티즌들이 제시했던 의문점들에 대해 살펴봤다. 

故 정다빈 씨의 죽음에 대한 의문점. (출처=Orbris Optimus 생활 뉴스, 토론 게시판)

1. 만약 타살이라면 상대방이 술 취한상태에서 끌고 가 목욕타월로 숨지게 할 수 있다.

2. 누군가의 진술에 따르면 정 씨는 2006년 “나 죽는다”는 말을 남긴 채 통화를 끊었고, 이를 걱정해 집에 가보니 정 씨가 손목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 그러나 정 씨의 지인들은 “정다빈의 왼쪽 손목 상처는 중학교 3학년 때 다쳐서 생긴 상처인데 왜 새삼 자살 시도를 했다는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3. 정다빈이 일거리가 없어서 힘들어했다?

당시 정다빈 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큐브 드라마를 계약하여 5월 이전에 제작완료 계획이었다”며 “랠리 드라마는 구두계약 상태였고, 영화 시나리오도 들어온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일본진출 계획으로 프로모션 계획을 짜고 있었고, 게다가 신작 뮤비 촬영 계획까지 있었고, 신작 드라마 때문에 피부미용실 다닐 계획까지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추가로 스타뉴스 기자 기사에 보면 1월 달에는 헬스장에 다닌다고 했다. 

4. 수건걸이대에서 자살?

정다빈 씨의 죽음을 최초 발견한 사람은 수건걸이대에서 정다빈 씨를 내렸다고 말했다. 정 다빈 씨가 아무리 가벼워도 수건걸이대가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까?

5. 싸이글이 석연찮다.

정다빈 씨 자살사건 이후 디씨인사이드 진사갤에 따르면, 기존 정다빈 글과는 다르게 쓰였다고 주장한다. ~다.라는 단정적 어투에서 같은 종교적 색채의 글인데 사망 당시 글은 ~요 라는 식으로 올라왔다.

6. 자살 도구가 수건?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보통 긴 끈을 이용하기 마련인데, 목욕 타월 같은 부피가 크고 짧은 도구를 사용해 자살한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7. 자살 장소 의문?

자살은 일반적으로 남의 집에서 하지 않는다. 자기 집에 아닌 남의 집 화장실에서 자살을 했다는 것이 의문이다.

8. 술취한 상태에서 3시간만에 자살을 결정?

이 밖에도 다양한 의혹들을 네티즌들이 제시했다. 하지만 故 정다빈 씨의 죽음은 부검결과 타살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국가수에서 “전형적으로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는 결론을 내려 수사가 사실상 종료됐다. 손목 흉터에 대한 의문점은 부검 과정에서 형성시기가 다른 두 종류의 상처가 있었다고 밝혀졌다.

10년이 지난 지금 故 정다빈 씨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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