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 연장 문제 질문에 “지금 단계에서 연장을 검토하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라고 답했다.
이는 새누리당을 제외하고 모든 당이 찬성한 특검기간 연장에 대해 찬성할 것이지 반대할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회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황 대통령 권한대행은 "피의자 박근혜 대면조사는 필요하냐"라는 송영길 의원의 질문에 "제가 알기로는 수사에 관한 여러가지 검토들을 지금 특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출마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정 안정화를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전념하고 있다”라는 두루뭉실한 답변을 내놨다.
출마를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안 하겠다는 것도 아닌 애매한 답변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누리꾼들이 실시간으로 올리는 검색어에는 ming**** “황교안이 대선출마 한다고?”, hyun*******“황교안 대선출마 말이 안 된다고 하지만 요즘 말이 안 되는 일이 너무 터지고 있다”, siks**** “황교안 대선출마는 염치없는 일이 맞긴 한데, 했으면 좋겠다”, rb41**** “새누리 + 바른 + 황교안 대선 출마 금지야”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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