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박의상 KT&G 성장사업실 부장, 김건태 KT&G 성장사업실장, 강철호 KGC예본 사장, 김태섭 KT&G 전략기획본부장(전무), 최용국 KGC예본 생산관리팀장, 정원제 KGC예본 시설팀장. (사진=KT&G)
KT&G 자회사인 KGC예본이 충주에 위치한 생산공장 내 천연물 원료의약품 양산라인의 증설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 한약재 등 생약추출물을 생산해오던 KGC예본은 지난 2015년 1월 ‘우수 원료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BGMP)’ 인증을 획득하며 천연물 원료의약품 사업에 진출했다.
KGC예본은 동‧식물 등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최종 의약품 원료를 제조하는 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원료의약품 신규 생산라인을 도입했으며, 공사 시작 9개월 만인 지난 6일 준공식을 거행했다.
KGC예본은 이번 준공으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수준의 최신식 ‘BGMP’ 인증 시설을 갖춤과 동시에 천연물 원료의약품 양산능력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KGC예본은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약 350%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생산공장은 대지면적 8만7263㎡(약 2만6443평), 연면적 4만2238㎡(약 1만2799평) 규모로 천연물 추출라인 양산용 4기, 시험제조용 2기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 동결건조기, 분무건조기, 가루생약제조설비 등 보유하고 있어 제약사들이 요구하는 ‘BGMP’에 적합한 생산이 가능하다.
한편 KGC예본은 지난 2012년 KGC인삼공사의 제품에 사용되는 생약을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