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에 참가한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원들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톤다노 지역 현지 주민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사내봉사단인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단원 20여명이 지난달 23~29일까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톤다노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톤다노 지역은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섬인 술라웨시섬 북술라웨시주의 주도인 마나도에서 남쪽으로 약 35km 떨어진 곳으로 주민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사는 작은 마을이다.
마을은 화산 활동으로 인해 만들어진 분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이 산맥으로 둘러싸여 전기 등 에너지 공급이 좋지 않고 사회기반시설이 열악한 편이다.
대한항공 봉사단은 지역 고아원에 생활관 1동을 지어 제공했다. 또 파손된 도로의 축대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지역 자체적으로 시설 보수 등을 할 수 있게 건축 장비를 구입해 지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25개의 사내 봉사단이 회사의 지원 아래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태국, 필리핀 및 몽골 등 해외에서도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글로벌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