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 2016년 경영실적. (표=녹십자)
녹십자랩셀은 지난해 매출액이 42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2.9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이익은 23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랩셀은 주력인 검체검진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약 13% 성장했고, 지난 2015년에 신설된 바이오물류 부문 실적이 반영돼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개발중인 NK 세포치료제 ‘MG4101’의 임상 2상이 본격화되면서 연구개발비가 크게 증가해 지난해 수익성 변동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랩셀은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2015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약 64억원을 지출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용은 약 15%에 이른다.
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올해에도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세포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