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이승철)은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설 명절 기능별 맞춤형 종합치안대책을 전개해 전년도 설 연휴기간 대비 경기북부지역 일평균 5대범죄가 58.9건에서 52.9건으로 10.2%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특히 이 기간 지역경찰 및 범죄예방진단팀(CPO)이 현금다액업소·금융기관 등 범죄우려대상 및 지역을 방문, 총 3626회 홍보활동을 실시했고, 상설부대·자원근무 등 총 9396명(평소대비 7.5%↑) 가용경력을 동원해 가시적·다목적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했다"며 "특히 귀향을 포기한 여성들이 집중 거주하는 대학여성기숙사·원룸밀집지역 48개소에 순찰방문 및 전단지배부 등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또한 과거 설 명절기간 범죄현황을 분석해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춰 주요 빈발범죄 위주로 테마를 선정해 형사기동대 투입 등 예방적 형사활동을 추진했다. 설연휴 소통확보를 위해서는 교통경찰·협력단체 등 612명을 투입하고 순찰차 및 싸이카 169대 등 가용장비를 최대 확보해 경기북부지역 공원묘지·전통시장·대형마트 및 혼잡예상 국도 등 총 99개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러한 설 명절 치안 활동을 통해 전년 설 명절 기간 대비 일평균 29.1% 교통사고가 감소하고 특히 사망사고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설 연휴 중 가족 간 만남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정폭력 등 예방을 위해 가정폭력 고 위험가정 254개소에 대해 총 344회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피해자 안전 등 특이점을 파악, 지원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또한 "설 명절 이후에도 어려운 사회분위기 속에서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전개를 통해 안정적 치안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경기북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