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우주소녀의 성소, 피에스타의 차오루, 트와이스의 미나가 리듬체조로 시청자를 매혹시켰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설 특집 '2017 아이돌스타 육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2연승에 도전하는 성소의 모습이 그려졌다.
리듬체조는 지난 추석 특집 때 아육대에 새롭게 편성됐다. 당시 성소가 완벽한 리듬체조 연기로 1위에 올랐다. 차오루와 미나 또한 좋은 연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실수를 해 눈물을 보이며 성소에게 왕좌를 내줬다.
이번 리듬체조엔 러블리즈 정예인, 여자친구 유주, 오마이걸 유아도 새롭게 출연했다. 미나와 차오루는 다시 출연한 가운데 이번에는 실수 없이 깔끔한 연기를 보여 공동 1위에 올랐다.
맨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성소는 이번엔 훌라후프 연기에 도전했다. 고난이도의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허리 통증까지 참으며 연습한 결과를 보였다. 리허설 때는 완벽한 연기를 보였지만, 본 경기에서는 부담감으로 두 차례 실수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1위는 차오루와 미나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성소에게는 박수가 쏟아졌다. 함께 경기에 임한 아이돌은 물론 경기를 관람한 팬들에게서도 격려가 쏟아졌다. 1위 자리는 내주었지만 경기에 임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