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 사진. (사진=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가 한국야쿠르트 천안공장에서 지역의 홀몸노인을 초청해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천안공장을 방문한 40여 명의 홀몸노인에게 한국야쿠르트 사회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 회원들과 야쿠르트 아줌마는 떡국 식사와 함께 공장 견학, 단체 영화관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사랑의 떡국 나누기’는 ‘사랑의 손길펴기회’가 매년 설을 맞아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오는 2월 4일까지 2000여 명의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이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생일잔치, 명절 인사, 도시락 전달 등 다양한 활동으로 봉사의 폭을 넓혔다. 이 밖에도 복지관 및 지역단체와 협업을 통해 생필품 지급, 노후주택 개선 등 노인들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나들이 동행, 영화관람 등의 문화활동을 지원해 삶의 만족도를 증가시키는 노력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임성호 할아버지(100세)는 “오랜만에 여럿이 모여서 떡국도 먹고, 영화도 보니 너무 즐겁네요. 야쿠르트 만들어지는 것도 처음 봤는데 신기하네”라고 말했다.
권오근 한국야쿠르트 천안공장장은 “보다 많은 분이 홀몸노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나눔으로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5년 결성된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한국야쿠르트 전 직원이 입사와 동시에 가입, 매월 급여 1%를 기부해 운영하는 사내 봉사단체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16개 위원회별로 매달 노인복지시설을 찾으며 지자체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