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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사장, 저소득층 아동 위한 쌀 125포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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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유림기자 |  2017.01.25 09:29:57

▲(왼쪽부터)호텔신라 고민아 제주지역 사원대표, 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 박정미 신성할망식당 사장, 제주도자원봉사센터 이유근 센터장, 맛있는 제주만들기 2호점 김영미 동동차이나 사장.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의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도움을 받은 식당 주인들이 제주도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쌀 125포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진행된 이 자리에는 제주도자원봉사센터 이유근 센터장, 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 박정미 신성할망식당 사장, 2호점 김영미 동동차이나 사장, 호텔신라 고민아 제주지역 사원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변의 소외이웃들이 조금이라도 풍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쌀을 마련했으며, 제주도자원봉사센터는 제주도 40개 읍면동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이 있는 125 가정을 대상으로 설 명절 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동안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꾸준히 기부금을 모아왔다. 호텔신라도 식당 주인들의 선행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매칭펀드 형태로 기부금을 보탰다. 

식당 주인들의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1호점 박정미 신성할망식당 사장은 “설 명절을 맞아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풍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업주들과 상의해서 쌀을 전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올해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나눔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줄 왼쪽 6번째부터)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 박영미 신성할망식당 사장, 제주도자원봉사센터 이유근 센터장, 맛있는 제주만들기 2호점 김영미 동동차이나 사장. (사진=호텔신라)


아울러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2015년부터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15년 10월 제주시 연동 경로회관을 방문해 어르신 120여 명에게 본인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해 드리는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16년 2월에는 제주도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이웃 120가정에 이불을 기증했다. 

태풍 ‘차바’의 피해를 겪었던 2016년 10월에는 피해가 가장 큰 곳 중 하나였던 서귀포시 ‘신례2리 노인회관’을 방문해 독거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주변 환경 정화 등을 하는 두 번째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가졌다. 

한편 호텔신라가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 중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이 보유한 조리법, 서비스 교육과 더불어 식당 시설과 내부 인테리어 등을 개선해 영세식당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제주도청 주관의 선정위원회가 심의절차를 거쳐 대상 식당을 선정하면, 호텔신라의 요리, 시설, 서비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팀이 △음식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 △주방설비 등 식당을 메뉴부터 시설까지 전반적으로 새 단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014년 2월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16호점까지 오픈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은 제주도 동서남북에서 보말 등 제주 로컬 식자재를 활용해 각각 특색 있는 메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레길 등 제주도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먹거리 여행 코스로도 인기를 얻어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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