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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 다문화가족 범죄예방전도사교육 진행...외사담당 명윤정 경사 고안 '화제'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수강생 모집, 성광교회가 강의실 제공 등 민관경 협력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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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7.01.24 16:55:30

▲고양경찰서의 '다문화가족 범죄예방전도사 양성프로젝트' 교육장면(사진= 고양경찰서)

고양경찰서(서장 김병우)는 지난 해 11월 29일부터 올 1월 20일까지 학생들의 방학기간인 약 8주간 결혼이주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범죄예방특강의 달' 행사에 민관경이 협력하는 '다문화가족 범죄예방전도사 양성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문화가족 범죄예방전도사 양성프로젝트'는 고양경찰서 외사담당 경찰관인 명윤정 경사가 결혼이주여성을 치안네트워크로 활용하기 위해 고안한 것으로 매일 주제를 달리하는 특강형식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수강생을 모집하고, 성광교회가 강의실을 제공하는 등 민관경이 협력해 진행했다.

교육프로그램에는 외사경찰의 역할과 범죄신고 방법에 더해 가정폭력-아동학대-학교폭력-사이버 범죄 등에 관한 법률 교육이 포함됐다. 특히 다문화가족이 생소한 법률 환경에서 법을 잘 몰라 저지를 수도 있는 이탈물횡령,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등도 쉽게 소개했다.

'다문화가족 범죄예방전도사 양성프로그램' 교육을 받은 중국 출신 결혼이주여성 이 모씨는 "중국에서 유치원 교사로 일했는데 한국의 다문화가족에도 아동 학대가 많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자녀가 있으면 꼭 신고할 것"이라며 "여형사님에게서 방학동안 배운 이 내용을 제 주변 친구들에게도 다시 알려주어 범죄예방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총괄한 고양경찰서 김병우 서장은 "경찰서에 찾아오기 어려워하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범죄예방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 다문화가족이 안전한 고양시,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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