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고양시 제설작업현황을 공개했다(사진= 김진부 기자)
최근 대선출마를 선언한 최성 고양시장이 20일 SNS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밤부터 내린 폭설에 대비한 밤샘 제설작업과 관련해 '고양시 제설대책 현황보고'를 시민들과 직접 보고하는 등 폭설에 대비한 시민안전에 올인하고 있어 화제다.
고양시는 대설예비특보 발효에 앞서 최성 시장 주재하에 대설대비 관계부서 긴급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재난종합상황실, 도로정책과, 구청 안전건설과 등 24시간 긴급상황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내 집 내 가게 앞 눈 쓰는 사진을 댓글로 달아달라"는 최 시장의 게시물에 시민들이 각자 집 앞 제설작업 사진을 올리며 댓글을 달기도 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최 시장이 공개한 고양시 제설작업 현황보고에 의하면, 20일 오전 8시 현재 주요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에 대해 3차 제설작업을 완료해 자유로 및 제2자유로 등 주요간선도로 교통소통이 원활하다고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이 제설작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의 직접 지휘하에 인력 197명이 제설작업을 밤새 진행했으며 살포기 등 장비로는 총 121대로 그 중 15톤 3대, 2.5톤 2대, 1톤 43대, 굴삭기 9대 등이 투여돼 고양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살포된 제설제는 총 1507톤인데 그중 염화칼슘이 1267톤, 친환경액상제설제 62톤, 저부식성 소금 178톤 등이 사용됐다. 지역에 따라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 전 장비 동원해 지속적 보완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도 보고됐다.
한편 최성 시장은 오는 21일 토요일 킨텍스에서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 출간기념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최 시장은 "전국에 내린 눈으로 행사를 취소할 수는 없으나 지방에서 오시는 분, 장애인, 어르신 등은 빙판길 사고위험이 있으니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라며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