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호빵왕자'의 무대에 호평을 했다.
15일 방영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자리를 두고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호빵왕자는 세련된 무대 매너와 환상적인 가창력을 보여줬다. 호빵왕자는 태양의 '나만 바라봐'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김구라는 감상평을 전했다. 김구라는 "미국 영화에서 은행강도들이 우스꽝스러운 가면을 쓰고 단시간 안에 은행을 터는 장면들이 있다. 무대가 펼쳐지는 3~5분 동안 여기 있는 여성분들의 마음을 훔쳐서 달아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어 "특히 춤을 출 때 마흔을 목전에 둔 봉선이도 넋을 잃고 쳐다봤다. 이렇게까지 혼신의 힘을 다 할 줄 몰랐다.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에 신봉선은 "편의점에 가서 호빵을 봐도 설레일 것 같다. 탈탈 털렸다"고 맞받아쳤다.
이날 호빵왕자는 기존 가왕인 아가천사를 꺾고 새롭게 가왕에 등극했다. 아가천사의 정체는 울랄라세션의 김명훈이었다. 김명훈은 "평생에 잊히지 않는 선물이고 추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호빵왕자의 정체로는 가수 환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