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이번 주 안에 특검팀이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소환하기로 한 가운데 광장에 먼저 등장한 조형물이 화제다.
광화문 광장에 지난 4일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장관의 모습을 한 조형물이 등장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항의하는 움직임으로 세워진 블랙텐트 개막식날 등장한 것.
이 조형물은 광장 캠핑촌의 작가들이 힘을 합쳐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하는 조형물도 작업해 선보인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름 끼치게 닮은 듯" "다음엔 누구 조형물이 등장할까?" "잘못을 했으면 정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