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고채영 교육장이 올해 교육기본계획 정책을 설명하면서 바람직한 교사와 학교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사진=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교육지원청이 2017년 바람직한 학교상으로 민주적 학교문화와 빛깔있는 학교 제시했다.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고채영)은 11일 전직원 94명을 대상으로 '2017김포교육기본계획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장 및 학부모들 대상 정책설명회는 오는 19일 오후 1시반에 청수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정책설명회를 통해 '꿈-성장-행복이 있는 김포미래교육' 비전을 지원청 직원들과 공유하고, 학교 현장지원가로서 실행해야 할 중점정책 및 역점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바람직한 학생, 교사, 학교가 되기 위한 실천사항들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첫째로 김포교육이 바라는 학생상은 '배움이 즐겁고 인성이 바른 학생'이다.
이는 학생으로서 배움을 즐기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 자신의 꿈을 세계로 펼쳐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그러한 학생을 추구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둘째로 교사상으로는 '학생을 사랑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사'다.
이는 교사들이 학생과 함께 성장하고, 4차산업혁명 등 앞으로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을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이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학생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진정한 교사상이 제시됐다.
셋째로 바람직한 학교상은 '민주적 학교문화와 빛깔이 있는 학교'로 정했다.
이는 학교 뿐아니라 광범위한 교육공동체가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고 학생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하는 학교로서 민주적인 학교문화가 강조됐다. 이를 위해 마을과 함께 협력해 빛깔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교사와 학생이 존중되는 민주적인 학교가 제시된 것.
정책설명회에 참석한 고채영 교육장은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학생들의 꿈과 삶을 존중해 현장중심, 교실중심의 교육행정을 실천하겠다"며 "학생을 마을의 중심에 두고 지역사회와의 협업에 노력하겠다"고 말해 앞으로 김포시 교육의 발전이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고채영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작년 9월 1일 취임했다. 중학교 영어교사 출신으로 광명 및 군포교육청 장학사,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교육연구사, 김포교육청 장학관 등을 거쳐 수원외국어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