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아이온 오차드 전경.(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싱가포르 1위 쇼핑몰인 '아이온 오차드(ION Orchard)'와 손을 잡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초 싱가포르 최고의 쇼핑몰인 아이온 오차드와 VIP 서비스 제휴를 맺고 2017년 새해부터 중화권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대만 홍콩 등의 중화권 국가 고객은 유커에 가려져 있었지만 한류 열풍으로 꾸준히 한국을 찾았다. 특히 싱가포르는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국가별 외국인 매출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싱가포르는 인구수가 570만 명 수준이다. 그런데도 중국 미국 일본 대만 다음으로 구매력이 높았다는 것.
아이온 오차드는 다수의 명품 브랜드 매장을 입점시키고 있으며 프라다 매장은 아태 지역 최대 규모로 입점해 있는 등 싱가포르의 대표 럭셔리 쇼핑몰이다.
이번 제휴로 아이온 오차드 VIP고객은 신세계 본점 방문시 신세계 VIP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아이온 오차드 VVIP 고객은 입·출국시 인천공항 VIP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무제한으로 상시 5% 할인도 받을 수 있다. 2만2000명에 달하는 VIP 고객도 신세계백화점 본점 VIP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 월 10차례의 5% 할인, 웰컴 기프트 등을 받게 된다.
그동안 신세계백화점은 영국 해롯백화점, 프랑스 봉마르쉐 등과 VIP 제휴 서비스를 체결해 왔지만 서비스의 핵심은 신세계백화점 VIP 고객이 해당 백화점에서 VIP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휴였다.
하지만 아이온 오차드와의 VIP 제휴는 양 백화점 VIP 고객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