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레이웨이즈)

누리꾼들 사이에 홍보 못(?)하는 대표적 기업으로 알려진 LG전자가 또 다시 홍보 좀 하라는 핀잔을 듣고 있다. 바로 LG전장의 노트북 그램 이야기다.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노트북 액정을 손으로 눌러 휘어지게 하는 사진 올라왔다. 이는 하드웨어 전문 리뷰 커뮤니티 플레이웨어즈에서 지난 2일 출시된 ‘LG 올데이 그램’의 내구도 테스트 사진. 디스플레이가 깨질 것 같이 구부러지는데도 망가지지 않고 작동도 문제가 없다.

해당 사진과 관련 LG전자는 “경주용 자동차에 쓰이는 탄소합금을 사용했다”며 “내구성 강화를 위해 강도를 조절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핵심은 바로 다음 발언. 홍보는 하신 거냐는 질문에 “작년부터 신소재로 만들었다고 홍보를 해왔다”며 “내구성 강화는 제조사에겐 당연하기 그런 걸로 홍보할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역시 LG가 또. 홍보팀 좀 해라”, “처음엔 그냥 웃겼는데 이게 고도의 홍보인거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