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보실 파주희망TV방송국 스튜디오 팀, 좌측부터 신동재, 진형덕 팀장, 정진나 아나운서, 염강훈(사진= 김진부 기자)
파주시가 자체적으로 시정뉴스를 전달하는 뉴스프로그램인 '파주투데이'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어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파주시의 시정소식을 방송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인 '파주투데이'가 2017년부터 시민대담 프로그램이나 시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각계 각층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시민참여형 방송'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과거에는 시정소식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인 '싱싱영상뉴스'를 주 1회 제작해 USB에 담아 파주시청 홈페이지에 영상을 올려왔으나, 작년 4월 18일 파주희망TV(IPTV)방송국을 개국한 이래 '싱싱영상뉴스'를 '파주투데이'로 이름을 바꾸고 매주가 아닌 매일 시정뉴스를 송출하기 시작했다. 그만큼 방송을 하기 위해 취재를 하는 등 방송제작 일은 늘어났으나 공보실 스튜디오팀은 그만큼 보람을 느끼고 있다.
새해인 2017년부터는 이에 더해 시민참여형 방송으로 파주시의 여러 현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을 예정이어서 기대가 크다. 일명 '미니대담' 프로그램은 매주 1회 시민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시정 현안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정 참여를 활성화하는 대담 프로그램이다.
업무 첫날인 2일부터는 지난 연말 제작한 '시민들의 새해 소망 듣기' 인터뷰가 방송되고 있다. 인터뷰를 요청하자 파주시민들은 새해에 대한 소망을 얘기하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파주시 시정뉴스 프로그램인 '파주투데이'의 시민 인터뷰 '새해소망듣기' 장면(사진= 김진부 기자)
파주시 공보팀의 스튜디오를 총괄하는 진형덕 팀장은 방송프로그램의 계속되는 변화에 대해 "일반적으로 지자체에서 시정방송을 진행하는 경우, 건별로 외주업체에 의뢰하는 경우가 많은데 파주시는 자체 인원으로 방송을 제작하고 송출하고 그에 더해 시설의 유지보수까지 직접 하고 있어서 시민들의 세금이 사실상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며 "주간 방송에서 매일 방송으로 변화한 이유는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이에 맞춰 시정뉴스도 시민들께 보다 발빠르게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에 진행하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대담 프로그램이나 시민인터뷰 등을 진행하면서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파주희망TV방송국은 파주시의 읍면동이나 시청의 민원실 등 28개 지역에 TV를 설치해 시정뉴스를 매일 전달하고 있다. 외부인 버스정류장 등에 TV를 설치해 방송할 수도 있으나 선거법에 저촉될 우려가 있어 시청 등 내부적인 방송으로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파주희망TV방송국의 프로그램인 '파주투데이'는 지난 해 12월 한국사보협회에서 주관하는 '2016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방송부문 최우수 방송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