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이 출근하는 12월 30일 공무원들에게 한 해 수고 많았다며 따뜻한 붕어빵과 어묵꼬치를 건네고 있다(사진= 김포시)
유영록 김포시장이 30일 한 해를 마감하면서 시청 직원들에게 아침식사로 따뜻한 '붕어빵과 어묵꼬치'를 나눠줘 화제다.
국물과 어묵이 담긴 종이컵 위에는 "2016년 한 해 동안 김포시를 위해 힘써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17년에도 격동하는 김포의 주인공이 되어주세요-김포시장 유영록"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직원들은 소박하지만 마음이 담긴 년말 선물을 받고 SNS에 올리는 등 신기함과 감사함을 함께 표현하기도 했다. 김포시청 모 팀장은 페이스북에 책상 위에 올려진 붕어빵과 어묵 사진을 올리며 "시장님께서 출근하는 직원들 한 해 고생했다고 오뎅과 미니붕어빵을 제공해 주시고 계시네요...오늘 아침은 가볍고 기분좋은 하루네요"라고 언급했다. 김포시청 직원들은 서로 SNS에 어묵 사진과 답글들을 올리며 연말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김포시청 모 팀장이 올린 페이스북 사진, 유 시장이 아침식사로 건넨 붕어빵과 어묵꼬치에 감사를 표시했다(사진캡쳐= 김진부 기자)
유 시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본청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AI방역 등에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올 한해도 고생 많았다. 내년에도 여러분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출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따뜻하게 직원들을 맞았다. 한편 이날 읍·면·동 및 사업소 등 외청에는 직원 격려를 위한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전달됐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