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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최순실 계속 모른다는 조윤선, 이혜훈에 "재벌 사모님 실명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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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기자 |  2016.12.28 11:40:30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비선실세 의혹의 중심인 최순실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모두 반박했다.


28일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은 한 방송에 출연해 "재벌 부인들에게 최순실을 소개한 사람이 조윤선 장관"이라고 발언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이 "조윤선 장관이 청문회에 나와서 최순실을 모른다고 부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제보 전화를 많이 받았는데, 재벌 사모님이라고 표현하더라. 재벌 사모님들이 '나한테 최순실을 여왕님 모시듯 데리로 온 사람이 조윤선 장관'이라고 말했다. 그분들은 잃을 게 많아서 증언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 발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익명 뒤에 숨지 말고 제보자의 실명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 명백한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의 실명 요구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국회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위한 긴급 현안 질의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조 장관은 이때도 "익명의 뒤에 숨어서 사실이 아닌 진술을 한다. 제 정신적 피해와 명예는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 실명으로 진술해서 각자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로부터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조 장관은 또 다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아무 것도 모른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본인은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상대방에 대해서는 실명을 요구하는 태도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실명 밝히면 리스트에 올라가는 것 아님?" "사태가 이 지경인데 정말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 자체도 문제가 아닌가" "본인이 먼저 제대로 입을 열어야 할 것 같다" "익명성 뒤에 숨는 것만이 숨는 게 아니다. 제대로 된 진실을 밝히지 않는 것도 숨는 것이다" "어떤 게 과연 진실인가" "잘못한 사람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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