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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진실은 침몰하지 않을 거야" 세월호 추모 '옐로 오션'에 폭풍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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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기자 |  2016.12.28 09:25:17

▲(사진=JTBC '힙합의 민족2' 방송 화면 캡처)

치타가 세월호 추모곡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27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는 파이널 진출을 위한 세미 파이널 무대를 펼쳤다.


미션 주제는 '2016년'으로 특히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반영하는 시국풍자를 반영한 랩이 대부분일 것이라 예상됐다.


'쎄쎄쎄 가문' 박광선과 MC 스나이퍼는 '굿바이' 무대에서 "이 공연이 끝나고 나면 우린 정부에게 고발당할지 몰라" "노란 손수건을 가슴에 새길 거야" "4월 16일을 잊지 않을께" 등의 가사를 선보였다.


'브랜뉴 가문' 박준면과 양미라, 피타입은 산이의 '배드 이어(Bad Year)'를 리믹스한 곡을 선보였다. 그리고 '스위시 가문' 주석은 노래 '박쥐'에서 왔다 갔다 눈치를 보는 정치인을 풍자하는 듯한 가사를 선보여 호응을 이끌었다.


'하이라이트 가문' 문희경과 지투는 '마이 타임'을 선보였다. 이어 '핫칙스 가문'의 치타와 장성환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옐로 오션' 무대를 펼쳤다. 무대는 세월호 참사 당시의 뉴스 화면으로 시작됐다.


치타는 "진실은 이제 조금씩 떠오르고 있어" "구경하고 다 조작 오보 연기였고, 우린 촛불과 함께 밝혀야 할 것이 남았기에" "진실은 침몰하지 않을 거야" 등의 랩을 선보였고, 랩을 듣던 사람들은 눈시울을 밝혔다. 경연에 참여한 MC 스나이퍼 또한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무대가 끝나고 치타는 "민감한 주제다 보니 제작진도 단어 하나하나에 신경 쓰며 걱정했다. 유가족 분들에게도 허락을 받았다. 중요한 핵심은 '잊지 말자'다"고 곡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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