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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세월X, 조회수 300만 돌파…"세월호, 잠수함 충돌로 단정하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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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현준기자 |  2016.12.27 10:17:05

▲세월X 영상 캡쳐.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지난 26일 공개한 '세월X(SEWOLX, 세월엑스)' 조회수가 27일 오전 9시 현재 300만을 돌파했다. 

자로는 애초에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에 '세월X'를 공개하려 했으나 8시간이 넘는 영상의 크기 때문에 업로드가 지연돼 26일 오전에 공개됐다.

이에 자로는 '세월X' 공개후 트위터를 통해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다큐에 제시된 대부분의 과학적 분석은 이화여대 나노과학부 김관묵 교수님의 피나는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저는 그 결과물을 여러분이 이해하기 쉽게 만든 겁니다. 이분을 꼭 기억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자로가 만든 '세월X'는 세월호의 침몰 원인이 적재불량, 복원력 부족 등의 이유가 아닌 괴물체 외력(外力)에 의한 것이라며, 그 괴물체를 잠수함이라 주장하고 있다.

또한 사고 발생 직후 생존자들은 "무언가에 꽝하고 부딪히는 느낌이 들었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배가 기울었다" 등의 증언을 '세월X'에 공개하며 당시 검찰이 발표했던 컨테이터가 옆으로 쏠리면서 배가 기울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세월X'의 영상에는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진도 VTS에 찍힌 레이더에 세월호 이외에 주황생 괴물체가 잡힌다. 이 괴물체가 최초 컨테이너로 알려졌지만, 크기가 작아 레이더에 잡힐 수 없고 또한 조류보다 빨리 움직였다는 점에서 동력을 갖춘 괴물체 즉 잠수함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방부는 사고 당시 수심이 37m라 잠수함의 작전 수심이 아니라고 발표했지만 자로는 '세월X'에서 50m로 보인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에 자로는 '세월X'에서 정확한 진실규명을 위해서는 해군이 보유한 레이더 영상을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세월X 영상 캡쳐.

한편 자로는 세월X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미친 듯이 파고든 끝에 나온 첫 번째 결과물"이라고 영상에서 밝혔다. 이어 "나는 세월호 사고 원인을 잠수함 충돌로 단정하는 게 절대 아니다"라며 "'외력' 존재 자능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절실함을 느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과 위험을 무릅쓰고 이 다큐를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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