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과 정우택 의원이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친박’ 정우택 의원이 당선됐다. 정 의원은 “정말 어려운 시국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면서 “개헌정국을 이끌어서 진보좌파가 집권하는 것을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막아 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muze**** “친박이라 너무 싫습니다”, 9433**** “미안합니다. 관심없습니다”, Soil**** “정말 인물 없구나” 등의 비판이 많았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얽힌 박근혜 대통령을 감싸던 친박계에 대한 여론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원내대표로 당선된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의 과거 발언과 출판한 책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음은 정우택 의원의 발언이다.
지난 11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대통령의 권력을 찬탈하려는 음모”라며 “대통령의 하야는 나라를 다시 어렵게 혼란으로 만드는 첩경”이라고 말했다.
2014년 8월 “세월호 특별법 때문에 국감은 물론이고 본회의, 또 결산 처리가 줄줄이 무산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국회가 마비되는 현상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예전에 5·16혁명 전에 민간단체들이 국회에 난입해서 여러 가지 행동했던 그런 모습을 상기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우택 의원은 후보 시절이던 2012년 성상납 의혹에 논란이 됐던 적이 있다.
정우택 의원이 지난 1999년 쓴 ‘아버지가 꿈꾸는 세상 아들에게 물려줄 희망’이라는 제목의 책이 구설수로 올랐다.
네티즌들은 LeeH**** “아들에게 국정농단 물려 줄라고?”, skys**** “정말 좋은 제목인데 지금 시기에 보니 화가 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좋은 의미로 담은 책 제목이 현재 시기에 맞물려 비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