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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변기집착’ 내막…영국 호텔부터 군대 화장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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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정은기자 |  2016.12.16 11:00:37

▲박근혜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안에서 300명의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는 동안 머리 손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엔 유별난 ‘변기 집착’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박 대통령 탄핵 유튜브 생중계 방송 ‘민주종편티비’에 출연했다. 

▲민주종편티비에 출연한 (왼쪽)송영길 의원. (사진=채널A캡처)


그는 방송에서 자신이 인천시장 시절인 2013년 박 대통령이 시장실을 들렀을 때 일화를 공개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청와대 경호실은 박 대통령이 인천시청을 방문하기 전 시장실의 변기 교체를 요구했다. 

송 의원 측은 “변기 커버만 바꾸면 안 되느냐”고 요청했지만, 결국 박 대통령 측은 변기를 뜯어내고 통째로 바꿨다고 전했다. 

송 의원은 방송에서 “변기를 뜯어가더라고 변기를… 깜짝 놀랐어 왜 변기를 뜯어가냐고. 내가 쓰는 변기를 못 쓴다 이거지”라고 말하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송 의원의 폭로를 시작으로 곳곳에서 박 대통령의 ‘변기 집착’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손혜원 민주당 의원실의 김성회 보좌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문회에선 지저분해서 공개 못한 제보”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김성회 보좌관 페이스북 캡처.


김 보좌관에 따르면 제보자는 인천의 한 해군 부대에서 복무했던 예비역이다. 

제보자는 2013년쯤 박 대통령이 헬기를 타고 군부대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갑작스럽게 일정에도 없던 군부대에 방문한 이유는 “부대 사령관 집무실의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서”였는데 “박 대통령이 떠난 뒤 사령관 집무실 화장실을 전면 교체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 뒤 인천에서 아시안게임 관련 행사가 열리는데 그때 박 대통령이 화장실을 방문할지도 모른다는 이유였다.

제보자는 “타일부터 변기까지 싹 갈았다. 책정된 예산이 없어서 다른 예산을 끌어다 전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박 대통령은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의 유별난 ‘변기집착’은 해외 정상회담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지난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당시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의 단체 사진에 박 대통령이 빠져 있었다. 

이에 회의를 주최한 미국이 “박 대통령을 챙기지 않았다” “한국을 무시했다”는 등 지적까지 나왔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사진촬영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가 “정상회담 장소에 있는 화장실에 가지 않고 현지 숙소의 화장실까지 갔다 왔기 때문”이라는 제보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4일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외에서 정상들 간의 회담이 있었는데 회담장에서 대통령이 갑자기 마지막 순간에 없어지신 거예요.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본인이 머물렀던 숙소에 다녀오셨다는 거예요. 그것도 그 연장선(송영길 의원의 폭로)이라는 거예요. 공중건물에 있는 거(화장실)는··· 그런 제보가 왔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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