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호수공원이 16일부터 꽃빛축제를 개최한다.(사진=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LED 등 빛으로 수놓은 꽃축제 '2016고양호수꽃빛축제'가 개최된다.
호수공원 야외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빛 축제는 모두 무료로 개방된다.(평일 22시까지, 주말 23시까지) 단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공연과 케릭터 전시를 하는 실내전시장(꽃전시장)은 유료다.(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월 17일과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희망찬 2017년을 맞이하는 12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특별 이벤트로 불꽃쇼가 세 차례 화려하게 펼쳐진다. 놓치지 말아야 할 이벤트다.
어둠이 내리면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광장, 주제광장, 메타세콰이어 길은 환하고 아름다운 꽃빛세상으로 변한다. 인근 웨스턴돔이나 라페스타를 찾는 젊은이들이 연말과 연초에 멋진 셀카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로도 손색 없을 듯.
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관람객을 맞이하는 40m의 황금빛 터널로 축제장에 들어오면 빛으로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 사이로 알록달록 대형 트리 조형물과 다양한 귀여운 동물 조형물들을 만날 수 있다"며 "반짝반짝 고양이 가족이 반겨주는 고양꽃전시관 광장은 200송이 LED 장미와 반딧불이가 어우러지며 낭만적인 초록빛 물결로 넘쳐 난다. 호숫가를 밝혀주는 꽃 빛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풍경은 관람객의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고양호수공원꽃빛축제 16일 개막(사진=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형 촛불과 3천개의 LED 촛불로 만들어지는 '희망의 촛불정원'에서는 새로운 소망과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직접 적어 부착할 수도 있다.
어린이 동반 가족들 위한 실내 꽃전시장엔 동화속 케릭터와 먹거리 가득
어린이들을 위한 꽃빛 동화 나라가 펼쳐지는 실내전시관에서는 산타, 요정 등 동화 속 캐릭터와 재미있는 미로 존 등이 마련된다. ‘방귀대장 뿡뿡이’와 ‘딩동댕 유치원 뚜앙’의 이벤트 공연, 실내 에어바운스 놀이 공간이 펼쳐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는 겨울 나들이 코스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야간 실내 전시관에서는 뮤지컬, 벨리댄스 등 신나는 공연과 군밤·군고구마, 전통전, 치킨, 맥주 등 맛있는 겨울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주간 어린이 공연 관람시간은 11시에서 17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린이 8천원, 중학생이상은 6천원이다.
▲꽃빛으로 물든 일산호수공원 전경(사진= 고양국제꽃박람회)
한편, 2016고양호수꽃빛축제의 점등식은 12월 17일 18시에 고양꽃전시관 광장에서 진행되며 LED 퍼포먼스, 고양시립합창단 공연, 불꽃쇼 등 축하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