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누리당 친박계 주도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혁통)'이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청원, 조원진, 이장우, 최경환, 홍문종, 윤상현, 김진태 등 친박계 의원 30여 명과 이인제 전 의원을 포함한 원외인사 30여 명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배신과 분열의 정치를 타파하고 보수 세력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청원 의원은 비박계 의원들이 중심이 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것을 비판했다. 그는 "정치 보복" "배신의 정치"라는 말을 내세웠다.
하지만 이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정작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제 앞길 가리기에 급급하다는 것.
네티즌들은 "저기요, 배신 뜻 모르세요?" "국민의 마음이 이리 어지러워진 것은 모르고 배신 운운하는 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 "정신 아직 못 차렸구나" "국민은 이미 배신을 당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